중동·아프리카 음식 여행

세이셸 빅토리아 음식 여행 – 코코넛과 해산물의 천국, 전통요리 5가지와 시장 미식 가이드

전 세계 미식 지도 2025. 10. 15. 08:08
반응형

세이셸 빅토리아 음식 – 인도양의 바다와 열대 향신료가 어우러진 섬의 미식

세이셸의 수도 빅토리아(Victoria)는 인도양 한가운데 자리한 천혜의 섬답게, 해산물과 열대과일, 코코넛, 향신료를 중심으로 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인도, 아프리카, 프랑스, 중국의 영향을 고루 받은 세이셸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향긋하고 부드럽다. 아래 다섯 가지는 빅토리아에서 꼭 맛봐야 할 전통 요리다.

 

 

세이셸 빅토리아 여행 명소, 랜드마크, 항공권, 호텔, 신혼여행 추천, 여행 팁

세이셸 빅토리아 여행 명소, 랜드마크, 항공권, 호텔, 신혼여행 추천, 여행 팁인도양의 낙원이라 불리는 세이셸(Seychelles)의 수도 빅토리아(Victoria)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중 하나로, 느긋한

city.moneylabkr.com

 


🐟 피시 커리(Fish Curry)

세이셸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요리로, 신선한 생선에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를 넣고 부드럽게 끓인다. 인도 커리보다 덜 맵고, 코코넛의 단맛이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 추천 식당
    ‘Marie Antoinette Restaurant’는 세이셸 전통 가정식 커리로 유명하다. ‘La Plaine St. André’에서는 해산물 커리를 세련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 커리의 베이스는 코코넛 밀크가 핵심이다. 매운맛은 거의 없지만, “spicy curry please”라고 하면 향신료를 추가해 준다. 밥보다 로티(Roti)나 바게트와 함께 먹는 것이 현지식 스타일이다.


🍢 그릴드 피시(Grilled Fish)

세이셸은 바다를 끼고 있는 만큼 신선한 생선구이가 일상적이다. 특히 스내퍼(Snapper), 그루퍼(Grouper), 바라쿠다(Baracuda)가 인기가 높다. 해변의 노점이나 레스토랑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다.

  • 추천 식당
    ‘The Boat House’와 ‘Bravo Restaurant’는 현지 어부들이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구워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 간단한 레몬과 소금, 허브만으로 구워내는 것이 정통 방식이다. 해변가 노점에서는 소스(칠리·라임·갈릭)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생선 껍질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하면 신선한 재료를 쓴 것이다.

🍤 옥토퍼스 샐러드(Octopus Salad)

세이셸을 대표하는 해산물 요리 중 하나로, 삶은 문어에 라임즙, 코코넛, 양파, 고추를 넣고 버무린 샐러드다. 상큼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 추천 식당
    ‘La Scala’와 ‘Del Place Restaurant’은 신선한 문어 샐러드로 유명하다. 해변 레스토랑에서는 코코넛밀크 버전(cream-style salad)을 선택할 수 있다.

  • 라임의 산미와 코코넛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린다. 매운맛을 원하면 “extra chili”로 요청하자. 와인보다는 세이셸산 열대 주스(파인애플, 구아바)와 함께 즐기는 것이 현지식이다.


🍛 라두브(Ladob)

코코넛 밀크에 플랜틴 바나나, 고구마, 타로, 바닐라, 설탕을 넣고 천천히 졸인 디저트형 요리다. 뜨겁게도, 차갑게도 먹을 수 있으며 세이셸 전통 가정식의 대표 간식이다.

  • 추천 식당
    ‘Marie Antoinette’와 ‘Chez Plume’에서는 식후 디저트로 라두브를 맛볼 수 있다. 노점에서는 냉장 상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 따뜻한 라두브는 부드러운 푸딩 같은 식감, 차가운 라두브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같은 풍미를 낸다. 너무 달다고 느껴지면 라임즙 몇 방울을 추가해 산미를 조절할 수 있다.

🥥 코코넛 새우(Coconut Prawn Curry)

신선한 새우를 코코넛 밀크, 카레가루, 라임, 고추, 생강과 함께 볶아 만든 요리다. 바다 향과 코코넛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세이셸식 해산물 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 추천 식당
    ‘Boat House’와 ‘Bravo Café’는 코코넛 새우 커리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Cafe des Arts’에서는 랍스터를 추가한 프리미엄 버전도 즐길 수 있다.

  • 커리 소스는 밥보다 코코넛 라이스(Coconut Rice)와 함께 먹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 매운맛보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중심이며, “extra coconut”으로 요청하면 향이 한층 진해진다.

🍽 세이셸 빅토리아의 식사 문화

세이셸 사람들은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며, 해산물이 빠지지 않는다. 아침은 열대과일과 빵, 점심은 커리나 샐러드, 저녁은 간단한 해산물 구이가 일반적이다. 식사 전후로 라임워터나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식사 시간은 여유롭고, “Bon Appétit” 대신 “Enjoy your meal”을 자주 쓴다.


🏙 시장 및 길거리 음식 정보

‘빅토리아 시장(Sir Selwyn Selwyn-Clarke Market)’은 세이셸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생선, 향신료, 코코넛, 열대과일, 향초 등이 가득하다. 낮에는 생선구이 노점과 과일 주스 가게가 즐비하고, 주말에는 현지 음악과 함께 야시장 분위기로 변한다.


💸 음식 물가 및 여행자 팁

레스토랑의 메인 요리는 약 300~400 SCR(약 36,000~48,000원), 커리류는 250 SCR(약 30,000원), 길거리 음식은 80~120 SCR(약 9,600~14,400원) 수준이다. 물가는 비싸지만 양이 넉넉해 1인분으로도 충분하다. 팁은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5~10% 정도 남기면 된다.


☕ 카페·디저트 문화

세이셸의 카페에서는 커피보다는 신선한 주스와 코코넛 음료가 주를 이룬다. ‘The Coffee Club Seychelles’와 ‘Del Place Café’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즐겨 찾는 카페로, 열대과일 스무디와 코코넛 디저트가 인기다. 식후에는 ‘라두브’나 ‘코코넛 케이크’를 곁들인 아이스커피로 여유를 즐긴다.


세이셸 빅토리아의 음식은 인도양의 햇살과 바다 향, 그리고 향신료의 부드러운 풍미가 만들어낸 섬의 미식이다. 단 한 끼의 식사에도 이국적인 여운이 남는다.

 

 

라고스 맛집 여행 – 졸로프라이스부터 수야까지 나이지리아 현지 미식의 모든 것

나이지리아 라고스 – 졸로프라이스, 수야, 에구시수프, 모이모이, 푸푸아프리카 대륙의 심장부, 나이지리아의 라고스(Lagos) 는 음악과 미식이 함께 뛰는 도시입니다. 번화한 해안도로를 따라 늘

food.moneylabkr.com

 

 

오슬로 대표 음식 5가지 – 연어부터 브루노스트 치즈까지 북유럽 미식 여행

오슬로의 대표 음식 5가지 – 연어, 루테피스크, 브루노스트 치즈, 고트케이크, 아쿠아비트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차갑고 청명한 북유럽의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도시답게 음식에서도 신선

food.moneylabkr.com

 

 

나이로비 대표 음식 5가지 – 니암초마부터 우갈리까지 케냐 미식 여행

나이로비의 대표 음식 5가지아프리카의 관문이자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는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더불어 풍부한 음식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나이로비의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food.moneylabk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