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 음식 여행 – 전통요리 5가지와 길거리 미식, 티하우스 문화 완벽 가이드

미얀마 양곤 음식 – 버마 전통의 깊은 맛과 아시아 문화가 어우러진 현지요리 5가지

양곤(Yangon)은 미얀마의 미식 수도라 불릴 만큼 다양한 전통 음식이 공존하는 도시다. 인도, 중국, 태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얀마만의 특유한 ‘기름과 향신료의 조화’가 돋보인다. 음식은 대체로 짭조름하고 고소하며, 마늘기름과 땅콩향이 진하게 배어 있다. 아래 다섯 가지는 양곤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전통요리다.

💡 양곤 음식과 함께 할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미얀마 양곤 여행 정보]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티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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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힌가(Mohinga)

미얀마의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모힌가는 생선 육수에 쌀국수를 넣고 마늘, 레몬그라스, 병아리콩가루로 맛을 낸 국수 요리다.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먹으며, 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추천 식당
  ‘몽닝 하우스(Mohinga House)’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추천하는 곳이다. 또한 ‘999 샨 누들 하우스(999 Shan Noodle House)’에서도 정통 스타일의 모힌가를 즐길 수 있다.
• 팁
  국물의 진한 맛은 신선한 생선에서 나온다. 기름이 너무 많다면 “less oil”로 요청하자. 라임즙과 고수, 고추기름을 취향껏 추가하면 훨씬 풍미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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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샨 누들(Shan Noodles)

버마 북부 샨 주의 전통 음식으로, 양곤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간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넣은 간장 베이스 국수로, 국물형(Shan noodle soup)과 비빔형(Dry Shan noodles)이 있다.

• 추천 식당
  ‘999 샨 누들 하우스(999 Shan Noodle House)’와 ‘Aung Mingalar Shan Noodle’이 대표적인 맛집이다. 특히 후자는 현지 직장인들의 점심 명소로 손꼽힌다.
• 팁
  비빔형은 땅콩과 고추가루를 적당히 섞어야 맛이 살아난다. 달걀 프라이를 추가하면 한층 풍성한 식사가 된다. 국물형은 간장 대신 생선 소스를 살짝 넣으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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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마 커리(Burmese Curry)

미얀마식 커리는 인도 커리보다 맵지 않고 기름이 많은 편이다. 닭, 돼지, 소, 생선 등 다양한 재료를 쓰며, 코코넛 밀크 없이 오일과 양파, 토마토, 향신료로 맛을 낸다.

• 추천 식당
  ‘Feel Myanmar Food’와 ‘Nilar Biryani and Restaurant’이 대표적이다. 특히 Feel은 미얀마 전통 가정식으로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 팁
  기름층이 위로 뜨는 것이 정통 커리의 특징이다. 느끼하다면 밥과 함께 먹거나, 생야채(레몬그라스, 오이, 민트)를 곁들이면 좋다. 미얀마 사람들은 커리를 손으로 비벼 먹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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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펫또(Lahpet Thoke, 발효 찻잎 샐러드)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독특한 샐러드로, 미얀마만의 독창적인 음식이다. 발효된 찻잎에 땅콩, 마늘칩, 통깨, 콩, 고추, 라임즙을 넣고 버무린다.

• 추천 식당
  ‘Rangoon Tea House’는 라펫또의 현대적 버전을 선보이는 인기 카페 레스토랑이다. ‘Feel Myanmar Food’에서도 정통식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
• 팁
  라펫또는 새콤한 발효 향이 강하므로 처음엔 소량으로 시도해보는 게 좋다. 맥주나 차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줄고 향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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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 뗏 따 론(Bye Bye T’lon, 코코넛 라이스)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 위에 카레, 닭튀김, 오믈렛, 튀긴 양파를 올린 퓨전형 전통 음식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 추천 식당
  ‘Golden Duck Restaurant’과 ‘House of Memories’는 고급스럽게 조리된 코코넛 라이스로 유명하다.
• 팁
  단독으로 먹기보다 커리나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밥이 너무 달게 느껴진다면 레몬즙을 살짝 더해 중화시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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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양곤의 식사 문화

양곤에서는 하루 세 끼 모두 따뜻한 식사를 즐기는 편이다. 아침은 모힌가나 샨 누들, 점심은 커리나 볶음밥, 저녁에는 샐러드나 수프류로 마무리한다. 테이블마다 작은 접시가 가득 차는 ‘공유형 식사’가 일반적이다. 식사 후에는 단맛의 디저트보다는 ‘그린티’나 ‘팜슈가 티’를 마시는 것이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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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및 길거리 음식 정보

‘Bogyoke Market’은 양곤의 전통 재래시장으로, 향신료, 말린 새우, 과일, 로컬 간식이 가득하다. ‘19번가 야시장(19th Street Night Market)’은 밤마다 꼬치구이와 볶음면, 맥주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붐비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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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물가 및 여행자 팁

노점의 모힌가는 약 2,000~2,500짯(약 1,400~1,800원), 샨 누들은 3,000~4,000짯(약 2,000~2,800원), 커리 정식은 5,000~8,000짯(약 3,500~5,500원) 정도다. 중급 레스토랑의 1인 식사는 10,000짯(약 7,000원) 내외로 매우 저렴하다. 팁 문화는 강하지 않으며, 계산 시 잔돈을 남기는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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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디저트 문화

양곤은 ‘티 하우스(Tea House)’ 문화가 발달했다. ‘Rangoon Tea House’와 ‘Lucky Seven Tea House’는 가장 유명한 곳으로, 밀크티와 버마식 스낵(튀긴 완두콩, 페이스트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The Acacia Tea Salon’ 같은 세련된 카페도 늘어나고 있다. 디저트로는 코코넛 젤리나 팜슈가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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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의 음식은 강렬하지만 따뜻하다. 향신료의 자극, 코코넛의 부드러움, 차 한 잔의 여유가 공존하는 미얀마의 미식은, 이 도시의 소박하고 진솔한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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